주호영, 윤호중 반박에 “국회 엎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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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호중 반박에 “국회 엎자는 건가”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5.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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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국회 상임위원장 18개를 여당이 차지해야한다고 말하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지금 국회를 엎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의 면담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자기들이 30년 야당을 할 때 자기들 주장 때문에 (상임위원장을) 못 가져오는 것 아닌가”라며 “입장 바뀌면 국회가 뭐 때문에 필요한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소신에 따른 자유투표도 허용이 안 되는 상황에서 당론으로 결정되는데 100% 하겠다는 것이다. 여야보다도 중요한 게 헌법상 삼권분립 아닌가”라며 “국회는 행정부 견제가 먼저지, 여당이라고 행정부를 무조건 돕는 것은 헌법체계, 삼권분립 질서 체계를 깨는 것”이라 비판했다.

앞서 통합당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원내대표 회동 후 상임위원회 위원장 정수에 대해 ‘11대 7’이라 밝혔다. 반면 윤 총장은 당일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에게 통합당을 겨냥하며 “아직도 과거 미몽에서 못 벗어나고 7개가 자신들 것이라 이야기한다.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일방적 주장”이라 반박한 바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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