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 2중대 흉내? 좌파 위성정당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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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 2중대 흉내? 좌파 위성정당 돼”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5.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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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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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 “좌파 2중대 흉내를 개혁으로 포장하면 우리는 좌파 정당의 위성정당이 된다”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홍 전 대표는 29일 SNS 페이스북을 통해 “압축 성장기에 있던 보수우파 진영의 과오만 들춰내는게 역사가 아니듯, 보수우파의 공도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한국 보수우파 개혁은 이런 역사적 인식에서 출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 비대위원장이 최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중도개혁 노선으로 당 기조 변화를 선언한 것에 대한 겨냥으로 해석된다.

홍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이 김영삼 당시 국회의원의 제명에서 출발됐고, 광주 5.18 민주항쟁 원인이 김대중 선생의 불법 체포 및 구금에서 출발했다”면서 “보수 우파의 오만과 폭압에서 비롯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폄하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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