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일 비상조치 해제…도쿄 중심가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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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일 비상조치 해제…도쿄 중심가 인파 몰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5.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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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지역 상점등은 물론 초중학교도 수업 재개
지역 감염 우려 경각심 여전한 가운데 확진자도 늘어
27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 재개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일본 정부는 27일 사업 규모 117조1천억 엔(약 1천342조 원)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각의에서 결정한다. 재원은 적자 국채 22조6천124억 엔을 포함한 국채 발행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AP
27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 재개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려 있다. 일본 정부는 27일 사업 규모 117조1천억 엔(약 1천342조 원)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각의에서 결정한다. 재원은 적자 국채 22조6천124억 엔을 포함한 국채 발행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47개 현 중 38개현이 6월1일 봉쇄를 푼다. 지역 상점등은 물론 초중학교도 수업을 재개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지난 4월 7일 수도 도쿄 외 6개 지역에 대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지역을 확산하고 한차례 연장하는 등 소동을 겪었다.

일본은 지난 25일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비상사태 선언을 전국에서 해제하기 결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한다고 밝혔다.

비상조치가 해제되면서 홋카이도, 아이치현, 효고현 등 총 38개 현이 1일 상점 및 레저 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도쿄는 영화관, 스포츠 체육관 같은 대부분의 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그러나 도쿄와 후쿠오카를 포함한 7개 현에서 라이브 클럽 등 감염 클러스터(cluster) 업종은 해제대상에서 빠졌다.

일본은 두 번째 파도(감염)를 막기위한 조치에도 민감하다. 우선 3주 단위로 감염 상황을 평가하고 경제 활동 및 외출, 행사 제한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긴급해제 조치가 성급하다는 비난도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검사) 건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적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줄었다던 확진자수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도쿄신문은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의료기관 등이 도쿄도에 보고한 PCR 양성자수는 486명이었지만, 도쿄도는 324명으로 발표해 누락의혹을 싸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토통신은 지난 8일 동안 총 85건이 확인되면서 23일 이후 일일 수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NHK는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570명, 사망자는 90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의 하라주쿠 쇼핑 지역은 30일에 인파가 몰리고 교통이 혼잡했다고 교토통신이 31일 우려했다. 이를 의식한 듯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활성화 장관도 도쿄와 기타큐슈의 최근 감염자 수에 대해 경각심을 표했다. 그는 “두 지역 모두 주 단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 경로 추적이 불가능한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감염 우려도 높다”며 경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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