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여름용 ‘쿨 마스크(cool and dry face mask)’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름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함에 따라 마스크 제조사들이 시원한 마스크를 개발해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첨단 쿨 재료를 사용한 마스크부터 마스크안에 냉매 팩을 넣은 마스크 등 여러가지 솔루션을 갖춘 마스크가 개발되고 있다.

스포츠웨어 제조업체 미즈노(Mizuno Corp.)는 수영복이나 스포츠웨어 등에 사용되는 소프트 스트레치 트리코(soft stretch tricot material)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빨 수 있어 청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 첫날에 2만개가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배드민턴, 테니스 및 기타 스포츠용 장비 제조업체인 요넥스(Yonex)는 7월 초부터 자일리톨을 함유한 ‘Very Cool’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자일리톨은 열을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유니클로 체인 운영업체인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Co.)은 에어리즘(AIRism) 속옷 제품에 사용되는 통기성이 뛰어나고 빠르게 마르는 소재로 만든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니트웨어 제조사인 니트 와이즈(Knit Waizu)는 얼음 주머니를 갖춘 마스크를 판매한다. 이 마스크에는 2개의 포켓이 있어 4개의 냉매 팩을 보관할 수 있으며 1~2시간 동안 사용자의 얼굴을 식힐 수 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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