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개원 방해하면 단독 개원할 것”...12일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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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개원 방해하면 단독 개원할 것”...12일 마지노선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6.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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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국회 원구성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합법적인 개원을 방해한다면 단독으로 개원할 수 밖에 없다”고 원구성 마지노선을 12일이라 못박고 나섰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에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며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하고 시간이 지연되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이미 법정시한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더이상 아무런 결정 없이 (원구성) 지연을 한다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면서 “미래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한다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을 겨냥해 “관행을 자꾸 이야기하는데, 관행에 따랐던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은 ‘식물국회’, ‘동물국회’다”라면서 “국회가 과거사를 반복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 민주당에게는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으로 책임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갈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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