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해찬 “금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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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해찬 “금도 넘었다”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6.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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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북한이 지난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판문점 선언의 상징을 폭파한 것”이라며 “북쪽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가 간 외교에는 어떤 상황에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2시 49분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 이 폭발로 4층짜리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의 형체가 전원 무너졌으며, 폭파 여파로 옆 15층 규모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외벽 또한 파괴됐다.

이 대표는 북한의 이번 폭파 행위에 대해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온 남북한 모든 이의 염원에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이런 행동은 반짝 충격 효과가 있을진 모르나 한국인 마음에 불신과 불안을 심어 장기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악영향을 준다.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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