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외 선전매체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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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외 선전매체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6.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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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PRK' 중국 웨이보 통해 폭파 순간 사진 5장 올려
중국 네티즌들 "미쳤다" "177억이 날아갔다"등 의견다양
폭파 되기 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NEW DPRK
폭파 되기 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NEW DPRK
연락사무소 뒤로 보이는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건물. 사진=NEW DPRK
폭파 순간 비산하는 잔해물과 흙먼지. 사진=NEW DPRK
폭파 후 흙먼지로 뒤덮힌 공동연락사무소 모습. 사진=NEW DPRK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잔해물만 날리고 있다.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17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연락사무소의 폭파 전후 모습을 찍은 것으로 첫 번째 사진에는 4층 높이의 연락사무소 청사가 보이고 두 번째 사진에는 바로 옆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의 모습이 보인다. 세 번째 사진에는 연락사무소 청사 곳곳에 설치된 화약이 폭파되면서 잔해가 사방으로 흩뿌려지는 모습이다. 네 번째 사진에서는 폭파 잔해와 먼지가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을 다 가려 끄트머리만 보일 정도로 잔해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도 담겼다. 다섯 번째 사진은 잔해물이 하늘 높이 날리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이 이처럼 연락사무소 폭파 전후 고화질 사진을 하루 만에 공개한 것은 남북 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북한이 최근 잇따라 내놓은 담화와 통신선 차단 등의 보복 조치와 달리 우리 정부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단번에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대대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정치쇼다” “177억이 날아갔다” “낭비다” “왜 자기 물건을 날려” “미쳤다” “부끄러운 일이다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SW

ysj@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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