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볼턴 회고록에 文 위장평화 진상 드러나”
상태바
김기현 “볼턴 회고록에 文 위장평화 진상 드러나”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6.23 15:2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워싱턴=AP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보좌관의 회고록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와 관련 “이 정권이 저지른 위장평화 쇼의 진상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볼턴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 비핵화 회담은 청와대가 국민의 생명, 국가의 안보를 담보로 야바위 도박판을 벌인 안보 참사”라 맹비난했다.

이어 “UN군사령부와 한미연합방위체제를 해체해 UN군·미군 철수를 필연적으로 초래하게 될 종전선언을 김정은이 원하지도 않았는데도 문 대통령이 먼저 주장하고 나섰다는 점과 4·27 판문점선언 시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CVID)’ 비핵화에 동의한 바 없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 회고록이 사실 왜곡이라 주장하지만, 작금의 한반도 상황에 비춰 보면 회고록의 진실성을 의심하기 어렵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마치 평화시대가 도래한 양 전국에 현수막을 걸고 금방이라도 통일이 될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위장평화 쇼를 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W

kd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