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협상 결렬에 상임위원장 18개 전원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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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협상 결렬에 상임위원장 18개 전원 ‘싹쓸이’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6.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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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도훈 기자
2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미래통합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도훈 기자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의 최종합의 결렬 끝에 상임위원장 18개에 대한 위원장 선출을 단독 선출로 진행한다.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서 의장 주재로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원내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국회의장단, 지난 15일 법제사법·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나머지 11개 상임위에 대한 위원장직 선출이 민주당에 의해 치러진다.

최종합의 결렬로 통합당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 대해 전원 불참을 결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민주당 뜻대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한 안을 내놨다”며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견제·균형 차원에서 그다지 의미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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