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입국제한 조치 1일부터 풀려
미국, 브라질, 중국은 빠져
미국, 브라질, 중국은 빠져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지난 3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 입국 제한 조치가 1일부터 풀린다. 이번 조치는 역외 국가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1일부터 부분 및 단계적으로 해제할 것을 권고한 집행위원회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우루과이,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등 14개국이 포함됐다.
입국 허용국에서 미국, 브라질, 중국은 빠졌다. 미국은 일일 최대 확진자가 4만명을 넘고 있는 등 추세가 심상찮다. 브라질 역시 신규 확진자는 3만∼4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이 19일째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325명에 이르렀다.
새로운 확진자가 적은 중국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 두었다. EU는 2주에 한 번씩 입국 허용 국가 명단이 수정되기 때문에 이번에 제외된 중국이나 미국 등도 상황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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