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여정, 정치국 확대회의 참석해 건재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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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여정, 정치국 확대회의 참석해 건재함 과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0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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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줄 왼쪽구석 2번째 자리 앉아...머리띠 한 모습 이채
회의 말미에 중요문제 다뤄 대남관련 비공개 논의 가능성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일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조선중앙TV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일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2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달 23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정치국 회의에 참석해 대남 총괄역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조선중앙TV는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2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앉은 단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최룡해 노동당 제1부위원장이, 왼쪽에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이 앉았다. 맨 앞줄 왼쪽 구석 2번째 자리에 앉은 김여정은 흰 블라우스에 검정 자켓을 입고 머리띠를 한 모습이었다.

맨 왼쪽 구석 2번째 앉은 김여정 제1부부장. 사진=조선중앙TV
맨 왼쪽 구석 2번째 앉은 김여정 제1부부장. 사진=조선중앙TV

TV 카메라가 김 제1부부장을 비추자 뭔가를 쓰는지 필기를 하는 모습만 보였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달 23일 김정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이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다가 처음 열린 당의 공식 회의에 참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로써 김 제1부부장이 대남 관련 악역(배드 캅)을 맡고 오빠인 김 위원장이 국면을 전환(굿캅)하는 역할을 분담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향후 대남 정책도 김 제1부부장이 계속 총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것만 다뤄 특별히 대남 메시지는 없었다. 다만 회의 말미에 당 대외 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들과 기타 사항들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는 언급으로 미뤄 대남 관련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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