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병원 여름보너스 삭감
상태바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병원 여름보너스 삭감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7.13 06:21
  • 댓글 0
  • 트위터 422,08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8개 의료기관 중 약 30%가 지난해보다 하향
퇴직 의사 표명한 간호사 수백 명에 달해
10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도쿄에서 10일 240여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해 또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도쿄=AP
10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도쿄에서 10일 240여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해 또다시 일일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도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병원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전체 의료기간 중 약 30%가 지난해 보다 여름 보너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의료노동조합연합회가 회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보너스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응답한 338개 의료기관 중 약 30%에 해당하는 115개 의료기관이 지난해보다 보너스를 하향 조정했다.

13일 NHK는 이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진료에 공백이 생기고 일반 환자들의 내원이 줄어들면서 경영이 악화됐기때문이라 설명했다.

도쿄 여자의과대학병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올해 여름 보너스 가 전액 삭감되자 퇴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간호사가 수백 명에 이른다. 그러나 동 대학병원은 이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일본 의료노동조합연합회는 "많은 의료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느끼면서도 사명감으로 일하고있다. 경영난이 계속되면 겨울에는 더 많은 의료 기관에서 보너스가 인하될 수 있다. 이 로인해 퇴직하는 사람이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부터 환자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특히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환자 감소 폭이 더 컸다. 여기다 코로나19에 의료자원이 집중되면서 응급 환자와 입원 환자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의료공백도 걱정을 키우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Tag
#일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