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두산 이달 초 중국 내 외국인에게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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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두산 이달 초 중국 내 외국인에게도 개방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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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가장 핫한 시기임에도 신종코로나로 불편
최근 14일간 다녔던 정보 등 공안국에 제출해야
현지 가이드가 보내온 백두산 북파 천지-녹연담
7월 백두산은 장마 때문에 잦은 비와 안개가 많이 낀다. 사진=백두산 가이드
백두산 북파 천지가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다. 사진=백두산 가이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문이 닫혔던 백두산이 개방되면서 이달 초 중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문이 열렸다.

중국 지린시 연길에 사는 백두산 가이드는 16연중 가장 핫한 시기인 백두산이 올해는 신종코로나 때문에 조용하다면서 “7월 초 중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산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는 지난 13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반짝 관광객이 몰렸다아직은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여타 지역에서 오기가 까다로운 대신 붐비지 않아 백두산 속살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백두산도 장마 때문에 비 오고 구름 낀 날이 많아 천지 보기가 어려운 반면 녹연담은 연두 빛으로 물들어 청초함을 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두산에 가기 위해서는 건강 QR코드는 필수고, 살고 있는 지역의 위험도, 최근 14일간 다녔던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숙박업소와 공안국에 제출해야 하는 등 조금은 번거롭다고 전했다.

가이드는 백두산 북파 천지와 녹연담 사진을 보내왔다. 녹연담(錄淵潭)4개의 작은 폭포가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호수로 맑은 녹색빛깔의 물빛이 인상적이다. 곧게 떨어지는 폭포는 최대 26m. SW

ysj@economicpost.co.kr

물빛이 아름다운 백두산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물빛이 아름다운 백두산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7월 백두산 녹연담의 녹색. 사진=백두산 가이드
7월 백두산 녹연담의 폭포. 사진=백두산 가이드
짙은 녹색을 띠는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짙은 녹색을 띠는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바라 본 녹연담. 사진=백두산 가이드
백두산 북파코스 녹연담의 7월초 일기. 사진=백두산 가이드
녹연담의 7월 중순 온도가 17.8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백두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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