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바이러스 “혹독”… 전당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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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 바이러스 “혹독”… 전당대회 “취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7.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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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서 거절 당하고 플로리다로 옮겨
다른 방법(온라인) 등으로 치를 예정
여론조사서 바이든에게 크게 뒤져 “초조”
워싱턴=AP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하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모임(전당대회)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플로리다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태도에 비춰볼 때 이례적이다.

트럼프는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행사의 타이밍이 적절하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일어난 일과는 맞지 않아. 플로리다에서 불꽃이 튀었다(환자 급증). 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공화당 후보 지명 수락 행사는 원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곳 주지사가 거절하는 바람에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옮겨 8월 24∼27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대의원 등은 노스캐롤라이나로 모이게 될 것이며 다른 형태(아마도 온라인)로 후보 지명수락 연설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달 17∼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 지명 절차를 마친다.

워싱턴포스트와 NBC 방송의 최근 여론조사는 바이든 55%, 트럼프 40%로 나타나는등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어 트럼프는 초조한 상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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