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북한] 7·27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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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북한] 7·27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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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k today’ 중국 웨이보에 열사묘 동영상 올려
참배 근로자들 비춰주며 ‘조국수호 정신’ 부추겨
김정은 위원장 지난해 미사일 쏘고 열사묘 방문
평양시 서성구역 석박산 기슭에 있는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사진=dprk today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19537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이다.

이날부터 2020727일까지 24473일간 남한과 북한은 휴전상태에 있다.

북한은 1973년 정전협정 체결일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정한 데 이어 1996년에는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꽃을 들고 열사묘를 찾은 평양 노동자들. 사진=dprk today
꽃을 들고 열사묘를 찾은 평양 근로자들. 사진=dprk today

북한은 최근 조국해방전쟁승리 67돌을 맞으며 제6차 전국노병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게 된다대회는 전쟁노병들의 삶을 더욱 빛내어주고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과 혁명보위정신으로 우리 인민과 새 세대들을 튼튼히 무장시켜 전승의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는데서 의의 깊은 계기로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북한 대외 선전매체인 ‘dprk today’는 중국 웨이보에 전승세대에 드리는 숭고한 결의-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서동영상을 올렸다.

1950~1953 부조 앞에 놓인 꽃다발. 사진=dprk today

동영상에서 오늘도 수 많은 근로자들이 조국의 자유독립과 인민의 행복을 수호하기 위한 성전에서 한 목숨 고귀하게 바친 인민군 열사들의 고귀한 생을 되새기며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끊임없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근로자들이 꽃을 들고 참배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묘를 찾은 남녀가 “1950년대 조국수호 정신에 대해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됐다고 부추긴다.

평양 근로자인 최성희가 참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dprk today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는 지난 2013727일 휴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1동과 서산2동 사이 석박산 기슭에 개장했다.

이 묘소에는 6.25 남침 전쟁에 참전한 인민군 군인들 중 공화국 영웅칭호를 받은 약 600여 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열사묘. 사진=dprk today

묘역은 계단식이며 안장자의 생전 모습을 돌사진으로 제작해 비석에 부착했다. 비석에는 안장자의 이름과 직위, 생년월일과 사망일자를 음각으로 새겨놓았다. 묘비 아래부분의 왼쪽에는 금박 처리된 공화국 영웅 메달 조각이 있다.

평양도심에서 북쪽으로 마지막에 위치한 서성구역 연못동의 3대 혁명전시관 서쪽으로 도로를 마주하고 개장된 이 묘소는 북한군이 남한을 점령했을 당시 의용군으로 인민군에 입대했던 한국 출신 전사자들도 있다.

지난해 7월 27일 열사묘에 헌화하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DB
지난해 7월 27일 열사묘를 참배하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7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 미사일 두 발을 쏜 후 평양으로 돌아와 27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참배했다. 2015, 2017, 2018년에 이어 네 번째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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