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상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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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상 '지지부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7.28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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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사노피, 존슨앤존슨 등과 이견 차이 커
부작용 책임 및 선결제 요구 등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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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화이자, 사노피,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상이 난관에 부딪쳤다.

로이터 통신은 26일(현지시간) EU는 최소 6개 회사와 코로나19 백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다양한 이유’로 거래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존슨앤존슨과의 협상은 ‘가장 진보된’ 단계에 있지만, 양측은 여전히 ​​예기치 못한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논의 대상에 올려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노피는 3억 회 분량의 공급에 대한 논의에서 선결제를 원하지만 EU는 분할(tranche)로 지불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미국과의 총 6억 회분의 백신을 195억 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한데 이어 백신시험에 성공하면 5억 회 분량을 공급하기로 EU와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백신이 효과가있을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지만 EU는 잠재적 가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과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달려있다.

로이터는 유럽 4개국이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회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EU 내 27개국 모두에 협약을 확대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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