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저커버그,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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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커버그,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7.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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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청문회 앞서 회사 방어 의지 피력
데이터 수집이 어떻게 경쟁자들에게 해가 되나
뉴욕=AP
뉴욕=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마크 주커 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는 의회 청문회에 앞서 소셜미디어 회사를 방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는 페이스북으로부터 증언을 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마크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 회사의 불법적인 독점 관행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미리 공개된 서면 증언에서 자신의 회사가 “아무것도없이 시작하여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미국 방식으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번 청문회에 나온 회사들과 경쟁하고, 게다가 광고를 팔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많은 다른 회사들과 경쟁한다. 우리는 우리가 없는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자사의 비즈니스 관행과 데이터 수집이 어떻게 작은 경쟁자들에게 해를 끼쳤는지 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아마존, 구글, 애플 등의 CEO들이 총출동한다.

로이터 통신은 저커버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왓즈앱WhatsApp)’ 및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증언함으로써 페이스북 인수를 방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둘 다 페이스 북이 소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IT기업들이 중국에서 직면하고있는 경쟁 위협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지난해 9월에도 '페이스 북의 실태 조사와 금융 서비스 및 주택 부문에 미치는 영향(An Examination of Facebook and Its Impact on the Financial Services and Housing Sectors)'이라는 미 하원 금융의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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