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서 제출
과거 6번 핵실험이 소형화 핵 장치 개발에 도움
과거 6번 핵실험이 소형화 핵 장치 개발에 도움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북한은 핵무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몇몇 국가는 탄도 미사일 탄두에 맞도록 소형화된 핵 장치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유엔 제재를 감시하는 독립적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들 전문가들은 북한의 과거 6번의 핵실험이 소형화된 핵 장치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17년 9월 이후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중간 보고서는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됐다. 로이터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기사화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위성은 웹사이트에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보고서를 게재하고 북한은 6차 핵실험 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탄 시험 성공을 발표했다면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탄두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핵무기를 소형화하는데 이미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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