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의원 '분홍 원피스'...북한서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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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분홍 원피스'...북한서도 반응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8.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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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NEW DPRK’ 중국 웨이보에 올려
"인터넷서 비판론자-지지자 사이 논란되고 있다"
'NEW DPRK'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류호정 의원 분홍 원피스. 사진=NEW DPRK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류호정 의원 분홍 원피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입은 분홍색 원피스에 대해 북한도 반응을 보였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6일 중국 웨이보에 류 의원이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남조선 27세 여성 의원이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원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비판론자들은 그녀가 옷을 입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지지자들은 이를 성차별이라고 여겼다고 했다.

한편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는 쥬시쥬디브랜드의 원피스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쥬시쥬디는 캐주얼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로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가 어떤 상품인지 알려지자 불과 수 시간 만에 품절됐다.

류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양복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와 국회 관행을 깨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입은 원피스는 특별한 옷이 아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분들도 오늘은 원피스를 입었네’ ‘붉은색 옷이네정도의 반응이었고 오히려 본인도 편하게 입고 싶다던 남성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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