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과거의 잘못 끊어내고 시대정신에 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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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과거의 잘못 끊어내고 시대정신에 부응할 것”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8.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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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지난 19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에 무릎 꿇고 참배를 한 가운데,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앞으로 과거의 잘못을 끊어내고 시대정신에 부응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통합당 비상대책위회의에 참석해 “지역을 가보니 당을 대표해 지역 주민께 사과드리고 반성하는 일이 제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임을 알았다”면서 “통합당이 혁신하고 변화하는 첫 걸음은 치열한 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갖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과거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일 때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서서히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 말했다. 이날 통합당 비대위 회의장에는 ‘역사의 매듭을 풀다’라는 문구가 적힌 백드롭(걸개)이 걸렸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선 “통합당은 질병관리본부 지침과 통제에 적극 협조하며 자체 노력에 나설 것”이라면서 책임을 묻는 민주당에는 “확진자 급증을 국민 탓으로 돌리고 국민 갈등의 분열을 부추기며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을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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