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한국 '코로나19,' 3월이후 가장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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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한국 '코로나19,' 3월이후 가장 크게 증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08.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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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매일 3자리 숫자 1주일 이상 지속
질병관리본부 인용 , "전국적인 유행에 직면"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우리나라에서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질병관리본부를 인용, 토요일 자정 기준으로 397건의 신규 감염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또 전날의 332건에 비해 증가했으며 매일 3자리 숫자가 1주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한국의 코로나19 총 감염자는 1만7,399명이며 사망자는 309명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정부는 일요일부터 서울에서 시행되던 2차 사회적 거리 규칙을 전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대했으며 교회 모임을 금지하고 나이트 클럽, 뷔페, 카페 등을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학교와 기업이 문을 닫도록 촉구하는 가장 엄격한 3단계 사회적거리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정은경 사무국장의 일요일 브리핑을 인용, “전국 17개 지역에서 새로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전국적인 유행에 직면해 있다”면서 “8월 15일 서울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 참석한 교회 성도들이 전국적으로 새로운 사례를 낳았고, 또 다른 발병 집단은 스타벅스 매장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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