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3일째 폭락……세계 증시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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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3일째 폭락……세계 증시 불안감 고조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09.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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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1.1%, 애플 6.7% 등 기술주 하락
원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도 힘 못써
은행 3.44%, PHLX 반도체 지수 3.43% 하락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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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3대 증시가 3일째 하락세를 지속 중이어서 조정에 접어 든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나스닥, S&P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3일 연속 하락했으며 최악의 3일 지수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주 S&P500 지수 편입이 불발된 여파로 크게 하락(21.1%)했다. 애플도 6.7%나 떨어졌다. 특히 소프트 뱅크가 미국 증시 상승 기간 동안 상당한 옵션 매수를 했다는 보도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했다. 에너지 주가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3.71%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는 632.42 포인트(2.25%) 하락한 27,500.89, S&P 500은 95.12 포인트(2.78%) 하락한 3,331.84, 나스닥 종합지수는 465.44 포인트(4.11%) 하락한 10,847.69를 기록했다.

이날 최저치로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넷플릭스는 지난 2일 이후 총 1조 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을 잃었다. 은행 지수는 3.44%, PHLX 반도체 지수는 3.43% 하락했다.

반면, 제너럴 모터는 미국 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 지분 11%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7.93% 상승했다. 트럭 제조업체의 주가는 40.79% 급등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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