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野 ‘추미애 경질’ 압박에 ‘박덕흠 제명’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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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추미애 경질’ 압박에 ‘박덕흠 제명’ 반격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09.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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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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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각종 의혹을 받는 여권 인사들에 대해 야권의 경질·제명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여당도 수천억원대 공사 수주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해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위반일 수 있고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할 수도 있는 국회 역사상 최대이자 최악의 이해충돌 사건”이라면서 “국민의힘이 정당한 조치를 발 빠르게 취해야한다”고 박 의원에 대한 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 논란을 받는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신속히 제명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같은 당 의원이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을 받는 것에 대해선 “창업주로서 책임과 역할은 다해야 한다. 추석 전에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장관직을 내놓으라면서 남의 티끌에 난리를 치더니, 제 눈의 들보는 모른 척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정말로 국민의 힘을 두려워한다면 부정부패·비리 척결 차원에서 단호히 조치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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