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선전매체 ‘dprk today’ 中 웨이보에
금강산 수정봉 일대 1톤 규모 결정 발견
‘정교하고 투명하며 육각기둥’이라 소개
금강산 수정봉 일대 1톤 규모 결정 발견
‘정교하고 투명하며 육각기둥’이라 소개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금강산에 있는 수정봉은 ‘산 전체가 온통 보석 덩어리 같이 반짝거렸다’고 하여 수정봉이라고 불렀다.
이곳에는 금강수정(金剛水晶)이라는 결정체가 있는데 북한 천연기념물 제227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dprk today’는 최근 중국 웨이보에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수정 봉우리에 금강수정이 숨겨져 있다”는 글을 올렸다.
또 “금강수정은 중생대 단천암군의 금강산 관입암체로 구성되어 있다”며 “수정은 바위 틈새에 박혀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자수정, 흰색 결정 및 기타 수정 막대는 크기가 다르고 정교하고 투명하며 육각기둥”이라면서 “여기에서 1톤 정도의 귀중한 결정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수정봉(水晶峰)
온정동의 서북쪽, 수정봉구역의 막바지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 755m다. 봉우리의 바위들에 천연수정이 박혀 있어 햇빛에 빛나므로 《수정봉》이라고 부른다. 수정봉에는 자수정, 연수정, 흰수정 등 여러 가지 수정들이 발견된다. 이곳에는 또한 들돌, 반디돌, 록주석, 황옥, 전기석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광물들도 나오며 화강암이 많은 것으로 하여 금강산지구에서도 암질구성이 특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정봉의 수정은 천연기념물 《금강수정》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봉우리의 동쪽에는 바리봉이, 북쪽과 남쪽에는 천불산, 한하계가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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