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덕흠 탈당에 “이해충돌 문제 정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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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덕흠 탈당에 “이해충돌 문제 정리할 것”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9.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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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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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수주 의혹으로 탈당한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미향·이상직·김홍걸 의원 사건들로 코너에 몰리자 물타기로 우리 의원들을 문제 삼고 있지만, 당당하게 결백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 가슴 아픈 일”이라며 “국회에서의 이해충돌 문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 이번에 각 상임위 배정 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를 정리하고, 이해충돌 법안도 관련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 개정안 통과를 압박하는 민주당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자기들이 하는 일을 도와주면 협치, 반대하면 협치가 아닌 모양“이라면서 ”(민주당은) 어제 일방적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한 번도 시행을 안한 법안을 또 고치려고 하는 것“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하지 않아 개정안을 냈다는데, 추천에 관한 조항만 개정안을 내면 진정성을 인정하겠지만 (민주당은) ‘변호사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자격을 바꿔서 말 잘 듣는, 똑같은 이념을 가진 민변 출신 변호사에 문을 열어주는 조항을 넣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7년 임기제’의 조항도 지적하며 “문재인 정권 임명 검사가 다음 정권 내내 공수처를 장악할 수 있도록 하는 나쁜 간계”라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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