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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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에 감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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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했던 바이든 후보도 감염 가능성
미국 선물시장 대폭락
대통령 주치의 “건강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에 감염된 가운데 대선토론을 했던 바이든 후보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선물시장은 대폭락했으며 대통령 주치의는 “건강하다”고 수습했다.

트럼프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멜라니아와 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이고, 회복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는 호프 힉스 고문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온 것이다. 두 사람은 대통령 후보 1차 TV토론회와 30일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함께 참석했으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도 같이 탑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 참여했던 바이든 역시 감염 가능성이 있다. 이날 두 후보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CNN은 “양측 대선 캠프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이상 주저앉았다.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 선물도 각각 2% 정도 하락했다.

손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성명에서 “대통령과 영부인은 지금 건강하며 회복 기간에 백악관에서 지낼 것이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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