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가난한 나라위해 부채 탕감해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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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가난한 나라위해 부채 탕감해 줘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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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패스 총재,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
개도국, “약한 성장과 재정상 하향 나선형 상태”
지난 2019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사진=기획재정부
지난 2019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난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사진=기획재정부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가 가난한 나라들을 위해 부채를 탕감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4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 비즈니스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빚을 갚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부채 수준도 줄여야 한다. 이는 부채 탕감 또는 취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이 일부 국가에서 부채 위기를 촉발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부채 취소를 포함한 어떤 형태의 구제책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맬패스는 일부 개발 도상국이 이미 약한 성장과 재정적 문제의 하향 나선형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전염병이 또 다른 부채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막대한 예산 적자와 부채 상환이 허약한 경제를 압도하고 있으며 은행이 불량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5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은 세계 최빈국을 대상으로 채무 상환 유예를 연장하도록 했다. 당시 G7 재무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주요 20개국(G20)과 파리클럽(주요 채권국 협의체)가 합의한 최빈 73개국에 대해 연내 채무상환을 미루는 채무지불 유예 구상(DSSI)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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