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의 유머 “바이든의 파리채는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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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의 유머 “바이든의 파리채는 바쁘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0.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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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오바마-힐러리 얼굴에 파리 사진
바이든은 파리채 들고 5달러 모금운동
미국 부통령 후보 TV토론에 파리 등장
7일(현지시간) 미 대선 부통령 후보 TV 토론 중 마이크 펜스 부통령 머리 위에 파리가 앉아 2분3초간 생중계 화면을 탔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세 마리의 파리, 바이든의 파리채는 바쁘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8일 중국 웨이보에 오늘의 유머. 세 마리의 파리, 바이든의 파리채는 바쁘다는 문구와 함께 사진 4장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얼굴과 머리에 붙은 파리를 게재하고 그 옆에 파리채를 든 바이든 대선후보를 가리켜 바이든의 파리채는 바쁘다고 표현했다.

7(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미 대선 부통령 후보 TV 토론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됐지만 마이크 펜스 부통령 머리 위에파리가 앉아 23초간 생중계 화면을 탔다.

중국 웨이보에 올린 '오늘의 유머'. 사진=NEW DPRK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사진=NEW DPRK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NEW DPRK
파리채를 든 바이든 후보. 사진=NEW DPRK

펜스 부통령 백발에 까만 파리의 조화와 함께 근엄한 펜스 부통령 표정과 묘한 대비를 이루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펜스 부통령은 2분 넘는 시간 동안 전혀 반응하지 않았고, 그가 파리의 존재를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3초라는 시간은 캘리포니아의 한 방송 기자가 화면을 거꾸로 돌려 시간을 재면서 알려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파리채를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 캠페인이 계속 날 수 있도록 5달러를 기부해 달라고 모금 운동을 했다.

서로 말하겠다며 난장판이 된 지난주 대통령 후보 TV 토론과 달리 정책 차이를 읽을 수 있는 토론다운 토론이 90분간 이어졌다.

CNN 제이크 태퍼 앵커는 토론이 정상으로 돌아오니 파리가 스타가 됐다고 논평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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