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오피스텔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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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오피스텔도 '껑충'
  • 이보배 기자
  • 승인 2020.10.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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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들어간 서울 전셋값…상승폭 소폭 축소
아파트 전세 수요 오피스텔로 유입, 전셋값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이 18주째, 전셋값은 67주째 상승했다. 다만, 매수세 둔화에 따라 매매가는 7주째 보합권인 0.01%를 이어가고 있고, 전셋값은 최근 한달 이상 급등세의 영향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특히, 서울 전셋값 상승의 영향으로 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셋값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편집자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18주째, 전셋값은 67주째 상승했다. 사진=김도훈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8주째, 전셋값은 67주째 상승했다. 사진=김도훈 기자

[시사주간=이보배 기자]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1%를 유지했다. 

7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6월1주째 이후 1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강남 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상대적 저가 단지와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추석연휴로 거래활동이 감소되며 전주(0.09%) 대비 상승폭은 0.01%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10월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에서는 노원구(0.14%→0.12%)는 교육활동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11%→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9%→0.08%)는 도화·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중 강동구(0.14%→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강남구(0.12%→0.09%)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13%→0.08%)는 거여·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9%→0.07%)는 내곡·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에 동작구(0.12%→0.09%)는 사당동 구축이나 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7%→0.07%)는 목·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06%→0.06%)는 신도림·구로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오름세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셋값도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오피스텔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오피스텔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5일 한국감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정주환경이 우수한 오피스텔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인근 신축 오피스텔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분기 대비 0.12%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기조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에 따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으로 일부 수요가 이전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 역시 전세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0.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0.10% 상승했다. 

준주택을 포함한 주택 전세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월세 전환수요와 전월세상한제 시행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SW

lb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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