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포시 은덕지구서 새 고구려 벽화무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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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포시 은덕지구서 새 고구려 벽화무덤 발견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0.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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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견된 '사신도'주제-축조시기 6세기경
안길-안칸으로 이루어진 ‘외칸돌칸흙무덤’
서벽에 꼬리가 달리 ‘백호’ 형상 되어 있어
남포시 사진=dprk today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에서 발견된 고구려벽화무덤. 대문형식의 돌문과 문고리가 있다. 사진=dprk today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최근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에서 고구려벽화무덤을 발굴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dprk today’18일 중국 웨이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용강 일대에서 처음 발견된 '사신도' 주제의 고구려벽화무덤으로 축조 시기는 6세기경으로 보고 있다.

매체는 무덤은 안길과 안칸으로 이루어진 외칸돌칸흙무덤(석실봉토분)으로 안길 입구에는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대문 형식의 돌문이 있다현재 남아 있는 돌문의 높이는 125, 너비는 60, 두께는 9이며 손잡이의 직경은 10라고 설명했다.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에서 발견된 고구려벽화무덤. 사진=dprk today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에서 발견된 고구려벽화무덤. 사진=dprk today
남포시 용강군 은덕지구에서 발견된 고구려벽화무덤. 사진=dprk today

이어 벽체는 남벽과 서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안칸 한 변의 길이는 3.17m, 높이는 1.5m 정도라고 전했다.

특히 벽화의 기본 주제는 사신도로 서벽에는 붉은색 안료(물감)로 눈을 강조한 대가리와 길게 누운 듯한 몸통, 솟구쳐 오르다가 구부리든 꼬리가 달린 백호가 형상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발굴과정에서 범이나 개와 같은 짐승의 대가리와 앞다리, 말의 허리 뒤 부분을 형상한 벽화조각들, 무덤칸 천정굽도리에 넝쿨무늬를 그린 벽화조각들이 나왔고, 이외에 관대 위에서 관못 1개가 발견되었다.

해당 무덤은 은덕지구 북쪽 산 중턱에 있으며 서쪽으로 1.5떨어진 곳에 세계유산인 용강큰무덤과 쌍기둥무덤이 자리 잡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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