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인 총기 구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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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인 총기 구입 “급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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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정부 붕괴 등에 대한 두려움 때문
자살 등 사망사건 급증 가능성에 크게 우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인들의 총기 구입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총기 사용으로 연간 몇차례 사망 사건이 발생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우려할 만한 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의 폭력 예방연구 프로그램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만 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두려움에 대응하여 총을 구입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 전염병이 총기 ‘공황 구매’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총기 폭력 예방그룹 기퍼즈(Giffords)에 따르면 신원 조사가 급증하고 일부 온라인 총기소매 업체의 매출이 급증했다.

캘리포니아주 조사 대상자 2,870명의 성인 중 약 2.5%가 전염병으로 인해 총기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는 주에서 총 11만 건의 총기가 판매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구매자는 불법(76%), 죄수 탈옥(56%), 너무 멀리가는 정부(49%), 정부 붕괴(38%)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총기 접근의 증가를 우려했다. 집에서 총을 소지하면 사고, 자살 및 살인의 위험이 증가하기때문이다. 특히 가장 큰 우려는 자살로 총기 사망의 3분의 2는 자살이다.

지난 1월 이후 미국정신건강(Mental Health America) 웹 사이트에서 불안과 우울증 같은 상태에 대한 무료 검사 도구에 대한 트래픽이 급증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24세 미만의 젊은이들이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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