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커, 미국 대선 흔드나…또 다시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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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미국 대선 흔드나…또 다시 해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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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보안국 밝혀…두 차례 성공하기도
지난 대선 때 러시아 해킹 재현 우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러시아가 후원하는 해커들이 미국 주 및 지방 정부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침입하려고 시도했으며 두 차례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토부 산하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은 미국 대선이 채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Berserk Bear’ 또는 ‘Dragonfly’라고 부르는 러시아 그룹이 수십 개의 주, 지방, 커뮤니티 및 항공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삼아 해킹을 시도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해커들은 불특정 다수의 네트워크에 성공적으로 침입했고, 이달 초 이 중 2개에서 데이터를 훔쳤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FBI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성명에서“러시아의 사악한 행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을 요구하는 메시지에 대해 즉시 회신하지 않았다.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일이라 대선 캠프들은 긴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대선 때도 해킹을 시도해 트럼프 대통령을 도왔다는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러시아의 군사정보를 위해 일한다고 주장하는 해커들이 저명한 민주당원과 기타 정치인의 이메일을 훔쳐서 공개했다.

존 래트 클리프 국가정보국장은 22일 “러시아와 이란이 2020년 대선에 간섭하려고 시도했으며 투표의 무결성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를 훼손하고 결과를 흔들기 위해 오도된 정보를 퍼뜨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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