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국 대통령 선거 흔드는 뉴스 계정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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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미국 대통령 선거 흔드는 뉴스 계정 정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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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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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만명 팔로우 보유한 ‘SVNewsAlerts’ 등
트펌프의 집회와 연설에 대한 관심 환기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위터가 치열한 미국 선거에서 투표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는 뉴스 계정을 정지했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조정(coordination)’에 대한 정책을 위반하고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거나 다른 은밀하게 자동화된 행동에 가담하면서 동일한 콘텐츠를 게시한 수개의 계정이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정지된 계정 중 하나인 ‘SVNewsAlerts’는 지난주 기준으로 6만 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계정은 선거와 관련된 불안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투표 안전 및 신뢰성에 관한 문제를 부각시켰다. 또 민주당에 대한 사기 주장을 지적하고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의 집회와 연설에 관심을 환기시켰다.

트위터에 의해 정지된 다른 계정으로는 FJNewsReporter, Crisis_Intel 및 Faytuks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트럼프 캠프에 의해 저질러진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집단의 공격성 계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트위터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지난달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흑인 지지자들과 그의 재선운동 지지자들이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개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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