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미국 대선, 늦으면 내일 승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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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미국 대선, 늦으면 내일 승부 확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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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결정지을 네바다, 개표 결과 공개 일시 중단
5일 오전 공개 결정… 조지아주도 변수로 등장
네바다 법무장관 트럼프 고소 가능성 차단
사진=AP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선거 후 만 하루가 지나가는 시점에서도 결정나지 않고 있다. 승부를 결정지을 네바다주가 4일 개표 결과 공개를 일시적으로 중단했기때문이다.

현지 선거 당국은 추가 개표 결과를 5일 오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가 “오늘내로 최대한 결과를 내보겠다”고 말을 바꿨다 네바다주 민주당 소속 애런 포드 법무장관은 "트럼프 선거운동이 주 선거 결과에 대해 가져올 어떤 법적 도전도 거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CNN의 크리스 쿠오모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대해 어떻게 느끼냐고 묻자 “트럼프를 상대로 이미 수립한 실적을 살펴보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우리를 이미 두 번, 아마 세 번 고소했다"며 "매번 우리 사무실은 지역 검사와 협력하여 소송을 이길 수 있었다"고 트럼프가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법적 소송에 대해 일축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말, 네바다 공화당원들과 함께 트럼프 캠페는 일부 우편 투표수를 중단하기 위해 주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네바다 판사는 선거일 24시간 전에 그 소송을 거부했다.

현재 네바다주의 개표율은 86%에서 중지돼 있다. 바이든 후보가 49.3%의 득표율로 48.7%의 트럼프 대통령을 0.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의 재검표를 요구하고,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조지아에 대해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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