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대박치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상상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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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대박치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상상불허"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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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대상자 94명 가운데 86명이 예방 효과
뉴욕시장서 화이자 주가 7.69% 뛰어 올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간 분석에서 놀라운 효과를 도출해냈다. 위약에 비해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4만3538명 가운데 94명을 분석한 결과, 개발 중인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는 자세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백신이 중증 질환과 경증 사례를 예방하는데 똑같이 효과적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예방 접종이 얼마나 오래 보호받을 수 있는지는 또 다른 의문이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 시점은 두 번째 백신 투여 7일 후로, 첫 번째 투여일로부터는 28일 이후다. 코로나19 백신은 2회 투여로 면역력을 확보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일단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화이자는 7.69% 뛰어 올랐다, 이번 조사는 94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백신 그룹에서 감염된 사례는 8건, 위약그룹에서의 감염은 86건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75%이상 효과가 나타나면 성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일반적인 독감 백신의 성공률보다 2배 높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은 메신저 RNA라는 유전 물질 유형에 의존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mRNA는 세포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지시한다. 이 단백질은 신체의 면역 체계를 훈련시켜 보호 항체와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세포를 생성한다.

mRNA 약물이나 백신은 승인된 적이 없다. 그러나 이 기술은 비활성화 된 바이러스 또는 제조된 단백질을 사용하는 기존 백신 접근 방식에 비해 장점이 있어 설계 및 제조가 빠르다.

두 회사는 다음 주에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성 자료 결과를 FDA에 긴급 승인을 위해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심각한 안전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이자의 CEO인 앨버트 불라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3상 코로나19 백신 실험의 첫 번째 결과는 예방 능력에 대한 초기 증거를 제공한다. 우리는 전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건강 위기를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돌파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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