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고위관료들, 내년초 “세계 지도자 불러라”
세계 경제 재건과 코로나 19 대비책 마련위해
세계 경제 재건과 코로나 19 대비책 마련위해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내년 초 20개 주요 경제국(G20)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 미국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전 재무부 고위 관리 마크 소볼, 전 백악관 관리 매튜 굿맨 등은 세계 지도자들을 불러 세계 경제를 재건하기위한 결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바이든에게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G20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와 협력하여 2021년 초 로마에서 초기 G20 정상회담을 개최해야한다고 소볼과 굿맨은 강력하게 주장했다.
서머스는 2021년 1분기에 G20 지도자에게 "미국의 경제 협력에 대한 권고를 보여주고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에 대한 행동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별도의 성명에서 말했다.
이달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G20 정상회담이 열린다. 그러나 여기에는 당선인 신분인 바이든이 참석할 자격이 없다. 하지만 전직 관료들은 트럼프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보고 바이든에게 내년초 조기 개최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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