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6개국 정상과 전화회담…“미국 컴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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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6개국 정상과 전화회담…“미국 컴백” 선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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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제궁, 마크롱·바이든 통화 모습 동영상 공개
영국, 기후변화, 민주주의, 전염병 공동 대응 요망
독일, "대서양을 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당선자는 10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회담을 했다. 바이든과 통화한 국가 정상들은 존 메이저 영국 수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 쥬스탱 트리도 캐나다 수상, 마틴 아일랜드 총리 등 6명이다.

영국 존슨 총리는 바이든과 통화한 뒤, 트위터에 "기후 변화 대응과 민주주의의 추진, 그리고 전염병으로부터의 부흥 등 공통의 최우선 과제를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게시했다.

존슨 총리의 대변인에 따르면 내년 영국에서 열리는 지구 온난화 대책의 국제회의(COP26)에 바이든을 초대했으며, 내년 영국이 의장국이 되는 G7 정상회담(주요 7개국 정상회담) 등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과의 전화 통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마크롱은 "당신과 해리스를 진심으로 축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또 바이든에게 기후변화와 보건분야 테러와의 전쟁 등의 과제에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바이든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독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메르켈은 축하의 말을 전하는 한편, 긴밀하고 신뢰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세계적으로 산적한 과제가 많이 있지만 대서양을 넘는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한다.

아일랜드 마틴 총리도 바이든과 전화통화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과 WHO(세계 보건기구) 등 다자간 틀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조상의 땅인 아일랜드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의 선조들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왔다.

한편, 바이든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 정상과 통화에서 '미국이 컴백했다(America is back)'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말은 바이든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을 뒤집고 동맹들과 함께 세계평화와 우호적 질서를 되살리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바이든은 또 “나는 그들에게 그 무엇보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라운드에 돌아 왔다. 미국은 혼자가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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