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입장 번복’ 박주민에 “서울은 천박한 도시?”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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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입장 번복’ 박주민에 “서울은 천박한 도시?” 맹비판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11.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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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말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맹비판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의 민주당 4·3 재보궐 선거 공천에 대한 입장 번복을 실은 기사를 공유하며 “서울과 부산은 다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력형 성 사건만 중대사유?”라며 “서울은 천박한 도시?”라는 짧은 일침들을 날렸다.

이 같은 비판은 지난 9일 박 의원이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이번 (공천) 결정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저도 따가운 비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서울이든 부산이든 넉넉하거나 좋은 상황이 아닌데도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좀 더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서 비롯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박 의원은 지난 4월 30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문 의혹 사퇴 및 보궐선거에 대해 “개인적 입장은 당헌 당규가 지켜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의혹 자살이 벌어진 후, 민주당은 당헌을 개정해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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