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바이든에 축하인사 안한 공화당 상원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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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바이든에 축하인사 안한 공화당 상원의원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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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中 웨이보에 명단 올려
총 53명 중 49명...트럼프 소송전 지지
대선불복 끝까지 지지여부는 ‘불투명’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 명단. 사진=NEW DPRK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인사를 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 명단.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CNN은 바이든에게 축하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을 나열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11일 중국 웨이보에 바이든에게 축하 인사를 하지 않은 공화당 상원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가운데 발표된 명단은 49명이다.

이와 관련 바이든 후보의 승리 선언 뒤에도 공화당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관련 소송전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연설에서 대통령은 법에 따라 선거 부정 의혹을 살펴보고 재검표를 요청할 권한을 100%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리고 이건 끝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우리는 모든 합법적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올렸다.

하지만 공화당 핵심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끝까지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석도 나온다. 공화당 고위 관계자는 WP“(바이든 당선) 결과가 바뀔 것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당에)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매코넬 대표도 이날 연설에서 부정선거가 당선을 훔쳐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되풀이하지는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펜스 부통령 역시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펜스 부통령은 10일부터 가족의 단골 휴가지인 플로리다주 새니벌 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는 5일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기자회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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