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우주선 여행 시대의 도래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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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우주선 여행 시대의 도래 '성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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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리질리언스‘ 우주정거장 향해 쾌속 운항
케네디우주센터, 드래곤 비행선장에 축하메시지
CNN 방송 "역사적 순간으로 남을 것"
사진=크래비티 영화 장면 캡처
사진=크래비티 영화 장면 캡처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크루드래곤에 탑승한 첫날 밤을 즐겼기를 바랍니다.”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비행 관제사 제이 아렌하가 우주비행사 4명(선장 마이크 홉킨스, 여성 물리학자 섀넌 워커, 파일럿 출신 빅터 글로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노구치 소이치)을 태운 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향해 신호를 보내 비행선장 마이크 홉킨스와 통화를 하면서 한 축하 메시지다.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우주선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팰컨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아렌하와 홉킨스의 통화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시간당 약 2만8,160km의 속도로 궤도를 도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CNN은 이번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에 역사적 순간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6개월 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른다. 이 기간동안 무중력 공간에서의 식물 재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무를 기르고 극미중력이 인간 심장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실험하고 내년 5월 귀환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발사 성공이 민간 상업용 우주선 여행 시대의 도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크루 드래곤은 첫 번째 민간 유인 우주선으로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독자 개발한 우주선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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