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사유리, 일본서 150명 이상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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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유리, 일본서 150명 이상 대기중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11.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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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기반을 둔 정자은행 이용해 기증 받아
정자은행 필요성 부각… 법안 마련 촉구 주장도
사진=KBS 화면 캡처
사진=KBS 화면 캡처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를 기증 받아 비혼모 임신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150명 이상의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뉴스는 18일 일본에서 150명 이상의 여성이 덴마크에 기반을 둔 정자은행 크리오스 인터내셔널(Cryos International)을 이용했다고 이 회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약 1,000명의 기증자를 등록한 세계 최대의 정자 은행인 크리오스 인터내셔널은 현지 운영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미혼 여성, 성 소수자, 남편 불임 여성 등 150여명에게 정자를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본에서는 아직 정자와 난자 비즈니스에 대한 법률이 없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일본은 정자와 난자의 판매 및 구매에 대한 법안 제정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의회는 18일 제3자가 기증한 정자와 난자를 이용한 보조 생식의학 관련 법안을 심의하기 시작했지만 상거래 논의는 연기했다. 일본 산부인과 학회는 정자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기증자에 의한 인공 수정을 제공하는 일본의 주요 병원 중 하나였던 게이오 대학병원은 2년 전, 익명의 정자 기증자 수가 감소해 새로운 수혜자 수용을 중단했다.

일본에서는 불임 치료와 관련된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부자, 부모 및 신생아의 권리를 존중함으로써 정자은행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오스 인터내셔널 1987년 설립된 이래 100여 개국의 개인 및 의료시설에 주로 미국과 유럽인의 정자를 공급했다. 현재 6만5,000명 이상 태어났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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