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코로나19 백신 확보? 말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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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코로나19 백신 확보? 말만 있을 뿐”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1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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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여당과 정부의 4400만명분 코로나19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국민의당이 “확보하겠단 말만 있을 뿐, 어떻게 확보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코로나19대책특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지난 9월 전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하더니, 최근에는 ‘4400만명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3상 임상이 진행되는 백신의 경우 내년까지 공급 가능한 물량의 대부분은 이미 타국으로부터의 선구매가 완료됐다. 미국(인구 1인당 7.9회분), 캐나다(10.9회분), 영국(7.5회분), 일본(2.3회분)은 인구수의 수 배가 넘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는데, 한국은 수개월째 ‘협상 중’이라는 말뿐”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국가가 자국의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백신 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국은 ’백신 접종은 내년 하반기로 잡으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간과하고 백신 확보에 있어 정부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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