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경제재건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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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경제재건이 최우선 과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2.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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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글 올리며 “귀기울여 달라”
경제팀 “속속” 인선, 세계가 주목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 경제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미국 국민들에게 즉각적인 안도감을 전달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를 잘 회복시켜야 한다. 내가 처음으로 경제팀의 핵심 멤버들을 소개할 때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든 대통령 당선지 트위터
사진=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트위터

미국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커뮤니티 경제가 지지부진하다. 즉각적인 경제 구제책을 마련함은 물론, 트럼프 시대보다 미국 경제를 더 나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바이든은 1일 경제팀을 짰다. 재무장관에 케인스주의자인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공식 지명했다. 그녀는 트위터에 “우리는 매우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오바마재단의 회장이자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이었던 월리 아데예모는 재무부 부장관에 지명됐다.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를 낙점했다. 노동 분야 전문가이다. 재러드 번스타인 예산정책우선주의센터(CBPP) 선임연구원과 헤더 부시 워싱턴균형성장센터 회장은 CEA 위원으로 입각했다.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 의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으로 지명받았다.

모두가 경제문제의 명망가들이다. 바이든의 의지를 짐작할 수 있는 인선이다. 이제 바이든의 출항이 눈앞에 다가왔다. 세계는 바이든호의 진행방향을 숨죽이며 지켜 보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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