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북한] 평양타조목장은 선도적 타조생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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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북한] 평양타조목장은 선도적 타조생산기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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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안구역 신미리에 위치...55만㎡ 규모
올해 타조 생산량 작년대비 1.5배 증가
1997년 김정일이 사육지시 후 3번찾아
평양타조목장. 사진=dprk today
평양시 순안구역 신미리에 있는 평양타조목장. 사진=dprk today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이 지난해 8월 개건된 평양타조목장을 조명했다.

'조선의 오늘'은 8일 중국 웨이보에 축산종합생산기지-평양타조목장을 게재하고, 평양 외곽의 경치 좋은 언덕 아래에 종합축산물생산기지인 평양타조목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양타조목장은 10ha의 부지에 110개 이상의 타조사가 있으며 사료생산 및 육류가공기지, 가죽가공기지 및 타조제품 제조공장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춘 선도적인 타조 생산 기지라고 올렸다.

초목에는 50만그루 이상의 양질의 나무가 심어져 산림, 조경, 과수원화를 실현해 사람들이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알렸다.

목장은 매년 다량의 육류와 계란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육류 가공품, 계란, 뼈공예품 및 가죽을 생산한다특히 지난해 목초지를 현대화하고 재건한 이후 올해 타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양타조목장에서 생산된 각종 사진=dprk today
평양타조목장에서 생산된 각종 타조 제품들. 사진=dprk today
평양타조목장에서 생산된 각종 사진=dprk today
평양타조목장에서 타조 알과 뼈로 만든 각종 제품들. 사진=dprk today

◇ 평양타조목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6거리에 있는 평양타조목장은 평양시 순안구역 신미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89일 개건된 평양타조목장은 산골짜기에 남북방향으로 2.5의 길이로 놓여 있다. 북한당국은 55의 넓은 부지에 1만여 마리의 타조를 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평양타조목장은 세계굴지의 타조생산기지라고 자랑하고 있다.

타조는 70년을 살면서 30-40년간 알을 낳으며 알의 무게는 평균 1.5에 달하고, 한 마리의 타조가 1년에 100개를 낳을 수 있다. 현재 목장에는 4000여 마리의 타조가 사육되고 있다.

평양타조목장에서는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타조 불고기도 해주고 타조알과 뼈, 털 등으로 만든 희귀한 제품들을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북한당국은 평양시 안의 여러 급양봉사기지들에서 평양타조목장에서 생산되는 타조고기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봉사한다고 자랑한다.

타조목장은 김정일이 199711월 타조사육에 대해 지시하고 1998910, 16, 2000127일 타조목장을 현지지도 했다. 조선의 오늘은 이 목장은 목장이 아니라 식물원, 휴양소를 방불케 하며 평균 몸무게가 100~120kg인 타조들이 무리를 지어 한가로이 거니는 모습은 볼수록 이채롭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수 십여 정보의 부지에 63개동의 종금사, 34개동의 비육사, 24개 동의 새끼사와 컴퓨터화 된 부화실, 유기질 복합비료공장, 단백 곤충생산공장, 타조고기 가공공장 등을 갖추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조고기 가공공장에서는 타조위, 타조심장, 타조목, 타조날개, 타조간, 타조정육, 타조발족 등 20여 가지의 가공식품과 가방, 신발, 벨트, 부채 등 각종 타조가죽 및 털제품, 알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타조 뼈로 이쑤시개와 담배 물주리(파이프)’, 반지 등을 만들어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강한 항균 작용을 하는 타조 뼈로 만든 이쑤시개는 입안의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며 이의 법랑질이 전혀 벗겨지지 않게 한다고 홍보한다. 치아가 아플 때 타조 뼈 이쑤시개를 물고 있으면 아픔이 사라진다는 주장도 폈다.

그런가 하면 타조 뼈로 만든 담배 파이프는 상아 파이프에 비해 타르를 차단하거나 니코틴을 제거하는 기능이 훨씬 더 높다고 선전했다. 심지어 이 파이프를 물고 있으면 기침을 멈추거나 가래를 삭이고 신경통을 치료한다고도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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