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페덱스-UPS 위대한 남녀에 "감사"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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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덱스-UPS 위대한 남녀에 "감사" 트윗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2.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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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수백만 도스의 백신을 배달해 준 것에 대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물량 배송 문제로 미정부와 갈등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애정이 끝나지 않았다.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이번 주에 폭풍을 뚫고 운전해서 전국에 수백만 도스의 백신을 배달해 준 것에 대해 @페덱스 그리고 @UPS 위대한 남녀분들께 감사드린다. 두 개의 위대한 미국 기업!”이란 글을 올렸다. 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됐다면서 "모더나 백신이 압도적으로 승인됐다. 바로 배송이 시작된다"는 글도 올렸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그러나 이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은 뉴스로 트럼프의 자화자찬에 불과하다. FDA는 아직 심의 중이다. 물론 오늘(18일) 중으로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배송 문제를 두고 보건 복지부와 갈등을 노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신문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량이 90만회 분량이나 감소했다고 보도하자 화이자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부장관은 "모더나는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아들이는 등 다른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의 개발과 제조를 지원하는 데 보다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반면, 화이자가 원하는 관계는 ‘워프스피드작전(Operation Warp Speed)’과 함께 백신 구입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화이자가 당초 예상보다 생산이 부족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화이자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문제가 없으며 선적이 보류되거나 지연되지 않았다. 이번 주에 우리는  요청받은 290만회 용량을 모두 성공적으로 배송했다. 우리는 창고에 수백만 용량을 더 쌓아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추가 복용량에 대한 배송 가이드라인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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