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대 지수 폭발, 뉴욕증권시장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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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대 지수 폭발, 뉴욕증권시장 "환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2.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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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9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 서명
항공사, 유람선 등 코로나 바이러스 타격 종목 상승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폭발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시장은 환호에 파묻혔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04.10포인트(0.68%) 오른 3만403.97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32.30포인트(0.87%) 상승한 3735.36,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오른 1만2899.42로 거래됐다.

이날 환호는 그동안 옹니를 부리던 트럼프 대통령이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에 서명하면서 일어났다. 성탄선물로는 며칠 늦었지만 이로 인해 길거리에 나가 앉을 뻔했던 수 백만명 실직자들이 추가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게됐다. 그동안 마음 졸이던 연방정부도 ‘셧다운’ 위기에서 벗어났다.

항공사 및 유람선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폐쇄로 타격을 입은 주식이 상승했다. S&P 1500 항공사 지수는 항공사가 새로운 정부 지원에 따라 150억 달러의 급여 지원을 추가로 받는 다는 소식으로 0.9% 상승했다.

크루즈 운영사인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카니발 등도 최소 3% 상승했다.

이날 애플은 펄펄 뛰었다. 3.58%(136,69)나 오르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록히드 마틴사는 2020년 F-35 전투기 123대를 납품했다고 발표한 뒤 0.6% 상승했다. 테슬라는 내년 초에 인도에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0.3% 올랐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993억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14억5000만 주와 비교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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