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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공휴일로 돌아온 567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노래가 나왔다.
이건범(48)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민본사상을 기리는 노래 '그날엔 꽃이라'를 발표했다.
이 대표가 작사하고 뮤지컬 '금강'의 작곡가 이현관씨가 멜로디를 붙였다. 테너 임정현이 노래를 불렀다. 세미 클래식 장르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대표는 "'세종'이나 '한글'과 같이 기념곡 냄새가 나는 낱말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잎과 가지와 뿌리 및 꽃 등의 순환과 소통, 그리고 이를 둘러싼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노랫말에서 '나'는 세종대왕, '뿌리'는 백성을 은유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 대표는 "나와 뿌리가 함께 땅 위에 쓴 역사와 문화가 훗날 반드시 꽃으로 피어난다"면서 "이렇듯 어리석은 백성이 제 뜻을 펼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한 세종의 민본사상이 어떻게 문화로 열매 맺는지 노래한다"고 부연했다.
'그날엔 꽃이라'는 지난 1일부터 디지털 음원으로 유통하고 있다. 방송하 심의도 마쳤다. www.urimal.org/120.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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