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창호 광고 '성동일의 무한 광고 유니버스', 유튜브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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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창호 광고 '성동일의 무한 광고 유니버스', 유튜브 인기몰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1.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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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C
사진=KCC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KCC가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창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Feat. KCC창호)’편이 조회수 800만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이번 광고는 배우 성동일이 보일러, 음료수, 화장품, 안마의자 등 대사 한마디만으러도 단번에 떠올릴만한 역대 유명 광고들을 패러디한 것으로 여러 편의 광고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독특한 액자식 구성과 성동일 특유의 코믹 연기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이 광고는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800만과 ‘좋아요’ 수 1만5천을 넘겼고, 댓글도 1700개 이상 달리며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KCC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창호 제품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까닭은 이른바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정확히 짚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의 웃음코드를 꼽자면 ‘갑자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맥락 없는 ‘드립(애드리브)’인데 역대 광고들을 MZ세대의 유머 코드로 재해석함으로써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를 매료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 KCC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외 CF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에 선정되는 등 일반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광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마케팅 분야 유명 유튜버인 ‘왈도(WLDO)’는 ‘2020년 최고의 한국 광고 3편’ 중 하나로 꼽았으며, 최근에는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KCC 광고를 패러디한 ‘죄송합니다. 앞광고 좀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다.

KCC 광고 담당자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모두가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 ‘창’이라는 존재가 가정과 세상, 집안과 집 밖을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점에 착안했고, 역대 이름난 광고들을 패러디해 모조리 다 ‘연결’해 보았다”면서 “여기에 노련미가 돋보이는 배우 성동일의 팔색조 매력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었고, 최근 한 사람이 다양한 캐릭터로 분화돼 각각에 걸맞은 활동을 하는 ‘부캐(부(副)캐릭터)’라는 트렌드와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기사 제공 KCC]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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