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北, 한·미와 대화의 문 닫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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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北, 한·미와 대화의 문 닫지 않았다”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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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習주석 26일 밤 통화
여건이 허락되는대로 조속히 방문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6일 밤 9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26일 밤 9시부터 40분간 통화했다. 사진=청와대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갖고 시 주석 방한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주석은 남북 및 북미 대화를 지지하겠다면서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간 시 주석과 전화를 가졌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전화통화는 지난해 513일 이후 8개월여만이며 문 대통령이 올해 외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22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 이후 두 번째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미국·일본·중국·러시아) 정상 중 첫 통화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께서 지난해 11월 구두 메시지를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따뜻한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고, 밀접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통화에서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기로 하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풍성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 수교 30주년인 내년(2022)을 앞둔 상황에서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한·중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해 11월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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