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코로나19’ 백신 조만간 미국서 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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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코로나19’ 백신 조만간 미국서 사용승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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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미국 72%, 라틴 아메리카 66%, 남아프리카 57%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보다 낮은 수치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제약회사가 만든 3번째 ‘코로나19’ 백신은 가까운 장래에 미국에서 사용 승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존슨앤존슨(J&J)은 29일(현지시간) 자사의 백신의 중등도 및 중증 질병에 대한 효능은 미국에서 72%, 라틴 아메리카에서 66%, 남아프리카에서 57%로 국가별로 다양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에서 임상시험의 95%는 B.1.351로 알려진 변이를 대상으로 했다. 90%선을 보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보다 낮은 수치다.

J&J 독립위원회는 중등도 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486명에 대한 실험 결과에서는 백신의 효능이 85%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능이 오른다고 말했다.

CNN은 이 백신은 J&J의 벨기에 기반 백신 사업부, 얀센제약과 베스 이스라엘 데콘네스 메디컬 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약간 다르게 작동한다고 보도했다.

J&J의 얀센부서의 R&D 책임자 메시아 맘멘은 “회사의 백신 결과를 변종이 널리 퍼지기 전에 수행된 이전 연구에서 생성된 수치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J&J 백신은 지금까지 단일 용량으로 제공되는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이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두 번 맞아야 한다. 일반 냉장 온도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화이자 백신처럼 급속 동결이 필요하지 않다.

J&J는 임상 1상과 2상에선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조만간 4만명이 참여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중간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며 올해 10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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